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육진 방언 (문단 편집) == 개요 == '''육진 방언'''은 [[한반도]]의 동북부 끝(북한 정부 행정구역 기준 [[회령]], [[온성]], [[경원]], [[경흥]], [[라선]] 일대)에서 사용되는 [[동북 방언]]의 하위 방언이다. 북한에서는 '함경도 방언'의 '북부 방언'의 하위 방언이라는 견해도 있다. 한국에서는 '언어섬' 같은 표현이 와전되고, 과거의 [[나무위키]]에서나 [[향문천 - 글과 울림의 샘|향문천]] 같은 유튜버가 아주 특이한 방언으로 묘사하는 바람에 인터넷 상으로 언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성향이 있다. 하지만 탈북민, 연변 인근 조선족에게는 가장 고향에서 흔한 말투며 이 말투에서 유래한 말투가 북쪽 말투에서 점점 유명해지고 있다. 탈북민이든 조선족이든 과거부터 지리적으로 중앙의 통제를 피할 수 있던 이 지역 출신이 많기 때문이다. 분단 전의 언급이나 현지에 대한 증언에 따르면 다른 함경도 지역의 말투와는 차이가 크지 않게 여겨졌고 함흥 같이 먼 곳의 말투와 비교해도 잘해야 대구와 부산 말투에 비유할 차이가 있다. 한국의 학자들도 '약간 다른 특징', '어휘적으로는 다른 동북 방언과 큰 차이가 없다'라는 식으로 이 방언을 묘사했다. [[https://terms.naver.com/entry.naver?docId=977130&cid=41817&categoryId=41817&expCategoryId=41817|#]] 억양은 함흥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. 최근에는 이 말투가 민간에서 알려져 '아이 하니?' 같은 말투, 슴다체 같은 이 방언을 묘사한 말투를 북한 말투로 여기는 경향도 등장하기 시작했다. 2010년대 이후 [[범죄도시]], [[오징어 게임]]([[강새벽]]) 등 영화나 드라마에서 묘사되는 휴전선 북쪽의 방언 중에는 평안도와 거의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을 정도로 이 방언 화자의 방언이 묘사될 정도다. 화자 특성에 따라 표준어 섞이는 정도다. 그러나 '내래' 같은 육진 방언과 처음 들어도 어휘와 억양이 구분이 될 정도로 매우 다른 평안도 쪽 말투와 섞여서 묘사되는 경우도 있다. 과거의 육진 방언 화자들은 자신의 방언을 '''뉴웁말'''이라고도 일컬었는데, 육진에서는 육진 지역을 '뉴웁이(六邑-이, 여섯 고을)'라고 부르기 때문이었다. 최근 인터넷에서 육진 방언을 [[육진어]]로 부르려는 움직임이 있다. 하지만 중세 한국어에서 분화한 [[제주어]]와 달리, 육진 방언은 역사적으로 고립된 적이 없어서 계속적인 언어적 교류가 이루어져 왔으며,[* 제주방언이 타 방언과 의사소통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[[제주어]]로 분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표준어 보급 전 수준의 육진 방언의 경우 표준어, [[경기 방언]] 등과는 20~50% 정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그런 방언조차 [[함흥시]]의 말투 등 [[방언연속체|서울 사람이 대강은 알아들을 수 있는 말투와는 좀 통한다.]] 게다가 몇 개의 종결 어미만 알면 그런 말이라도 한국 표준어 화자도 많은 부분을 알아들을 수 있고, 육진 방언 못지 않게 40% 정도 표준어 화자가 못 알아듣는 것은 노인이 쓰는 수준의 심한 [[동남 방언]]도 마찬가지다. 막상 북한도 사실상 서울 방언에 기반한 [[문화어]]를 이 방언 사용 지역에 보급하여 이곳 출신 탈북민도 알아들을 수는 있는 말을 정착 초기에도 사용한다. 심지어 표준어가 섞인 육진 방언은 이미 영화를 통해 매체에 많이 노출되었지만 사람들은 제주도 수준으로 못 알아듣지는 않았다. 그래서 육진어로 별도로 분화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매우 애매하다.] 타방언과 문법적인 차이가 거의 없어[* 실제로 높임 종결 어미만 제외하면 나머지 문법 요소들은 다른 방언에 동일한 표현이 하나씩은 존재할 정도다.] 거시적인 방언학에서 이를 보는 시각은 매우 회의적이다. 국내 방언학자들 사이에서는 '육진어'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다. [[알렉산더 보빈]]은 2013년에 '[[알타이 제어]]'에 대해 다루며 중세 한국어의 보수적 형태가 많이 남아 있는 육진 방언을 언어로 규정하려고 하였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